축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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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성과 축복의 차이잘못 알기 쉬운 가톨릭 상식 2019. 10. 20. 17:38
가끔씩 우리들은 축성과 축복을 혼용해서 사용합니다. 오늘 이 시간에는 이 두 개념에 대한 명확한 구분을 하고자 합니다. 축성(Consecratio, 꼰세끄라시오) : 성체, 성당 등 전례나 예식을 위해 거룩하게 사용될 도구를, 또는 신부님이나 부제님을 성품성사로써 거룩하게 하여 하느님께 봉헌하는 일. 주로 신부님이나 부제님이 주례를 합니다. 축복(Benedictus, 베네딕뚜스) : 준성사 중의 하나로써, 축복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나 물건이 하느님의 뜻 안에서 온전히 쓰일 수 있도록 청원하는 일. 개념만 가지고 이야기한다고 했을 때, 이 둘을 구분짓는 명확한 기준은 "하느님을 위해 세속적인 것에서 구별하여 봉헌하는가"라고 볼 수 있습니다. 한 예로 우리는 자동차를 축복한다고 하지 축성한다고는 하지 않습니..